'펜트하우스2' 오늘 최종회…유진, 살았나 죽었나
'펜트하우스2' 오늘 최종회…유진, 살았나 죽었나
  • 뉴시스
  • 승인 2021.04.0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방송 시청률 29.2%…30% 돌파 주목
'펜트하우스2' 13회 예고 영상

강진아 기자 = 마지막 속죄라는 말을 남기고 한강에서 모습을 감춘 유진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또 이지아의 복수는 끝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2일 오후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되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오윤희'(유진)의 복수의 칼 끝이 '주단태'(엄기준)는 물론 '천서진'(김소연)에게 향했다.

주단태가 '나애교'(이지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천서진까지 공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자신의 계획을 도운 대가로 '하은별'(최예빈)의 목걸이가 주단태의 별장에 숨겨져 있다고 알려줬지만, 이는 심수련과 오윤희의 계획 중 일부였다.

또 복수가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에서 오윤희는 편지를 남기고 한강으로 향했다. '배로나'(김현수)는 엄마 오윤희를 다시 만날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만, 오윤희는 딸 배로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오윤희는 구치소에 있는 '하윤철'(윤종훈)에게 '로나를 지키지 못한 건 나다. 그러니 더이상 죄책감 갖지 마라'라고 편지를 보냈다. 또 심수련에게도 편지를 남겼다. '수련 언니한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어떤 말과 행동으로도 용서 받지 못할 거다. 벌 받겠다. 언니한테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한강 위 다리에 서 있던 오윤희가 이내 모습이 사라지면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심수련의 복수가 끝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수련은 "설아 아빠를 죽이고, 설아를 사지로 몰고, 나애교까지 죽였다"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탁자를 넘어뜨리고 사진을 발로 밟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상반되는 모습으로 주단태는 주저앉아 흐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당장 날 여기서 빼내"라는 주단태의 목소리와 "어쩌나. 부디 처절하게 죽어가기를"이라는 심수련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예고 영상에 처음 등장한 온주완과 박호산도 시선을 끈다. 온주완은 '준기' 역으로, 박호산은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빠 '유동필'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비행기 안에서 '로건리'(박은석) 옆에 앉아있던 준기는 "결국 이렇게 만난다"고 나지막이 말하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인다. 이어 반지 상자를 바라보고 있는 로건리에게 "프러포즈 하시려나 봐요?"라고 말을 건네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유동필은 주단태 대신 감옥에 들어간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최종회에서 유동필이 출소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들의 사연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펜트하우스2' 최종회 시청률도 주목된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청률 30%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29.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5%까지 치솟았다. 이는 시즌1 최종회가 기록한 28.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뛰어넘은 수치다.

시즌2의 막을 내리는 '펜트하우스'는 시즌3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