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윤균상 만났다…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윤균상 만났다…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 뉴시스
  • 승인 2018.11.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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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청춘을 서로 위로하는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JTBC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새 월화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발표회를 열어 결벽증을 가진 남자와 청소를 포기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시작을 알렸다.  

연출자 노종찬 PD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며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청춘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동명 웹툰과 차이점에 관해 "기존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들 간 인연을 강조한다"며 "과거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진다는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많은 여성 취업준비생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대표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강박증 때문에 자기 세상에서 사로잡힌 남자 '장선결'(윤균상)과 현실 앞에서 꿈을 잃은 채 살아가는 취업 준비생 '길오솔'(김유정)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이 전개된다.

'길오솔'을 맡은 배우 김유정(19)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녀는 "좀 떨리고 긴장된다"고 복귀 심정을 털어놓았다.  

 출연 계기에 관해 "대본을 웃으면서 즐겁게 읽었다"며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 출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선결'을 맡은 배우 윤균상(31)은 로맨스물에서 처음 주인공을 맡는다. 그는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특히 유정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탓에 더욱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유정이가 오히려 선배여서 내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장에서 출연진과 제작진과 놀면서 촬영하고 있다. 순조롭게 잘 연기하고 있다"고 김유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의문의 인물 '최군'을 맡은 송재림(33)은 원작 웹툰에 없는, 길오솔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인물이다.  

그는 자기 배역에 관해 "보통 드라마에 나오는 키다리 아저씨와 다르다"며 "돈도, 배경도 없다. 비빌 언덕도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솔 뿐만 아니라 그녀 가족 등 다른 인물도 위로하는 인물이다. 허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키다리 아저씨"라며 "이를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배역에 애정을 보였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26일 오후 9시30분 처음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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