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6위 머물러…강등권과 승점 5점 차
안경남 기자 = 황의조(29)가 풀타임을 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가 5연패에 빠졌다.
보르도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0~2021시즌 리그앙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리그 5연패를 당한 보르도(승점 36)는 16위에 머물렀다. 17위 로리앙(승점 35)에는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과는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해 잔류를 안심할 수 없다.
보르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1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보르도는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이른 시간 무너졌다.
후반 35분 한 골을 더 내준 보르도는 후반 38분에서야 이수프 시소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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