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수광, 1군 등록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경기가 없던 26일 엔트리를 조정하며 박병호를 말소했다.
키움 관계자는 "박병호는 왼 허리 근육 뭉침 증세가 있어 치료를 위해 엔트리를 제외했다. 부진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며 11타점을 올렸지만 타율 0.200로 부진했다. 팀의 4번 타자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지난해도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타율 0.223, 21홈런 66타점에 머물렀던 그는 올해도 초반 고전하면서 잠시 쉬어가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이영하, 권휘를 2군으로 보냈다.
이영하는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11.40로 매우 부진했다. 2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는 1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SSG 랜더스는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은 최주환과 남태혁, 이현석, 김주온 등 4명을 말소했다.
KIA 타이거즈는 오선우, 이민우를 1군에서 제외했고, NC 다이노스는 최정원,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민을 뺐다.
한화 이글스는 강경학을 말소하면서 노수광을 1군에 등록했다. 스프링캠프 중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던 노수광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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