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에 출전한 박인비와 박희영이 공동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두 선수는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첫 날 단독 선두였던 박인비는 3언더파 60타를 쳤고, 1타 뒤진채 2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시즌 2승과 투어 통산 22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로 타수를 줄였다.
지난해 2월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6년7개월의 공백을 깨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희영은 통산 4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두 선수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안착했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양희영은 1타차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어깨 부상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박성현은 중간합계 5오버파 129타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컷탈락 없이 모든 선수가 4라운드까지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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