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동은, 군산CC오픈서 생애 첫 우승
'루키' 김동은, 군산CC오픈서 생애 첫 우승
  • 뉴시스
  • 승인 2021.05.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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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준 기자 = 2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FR, 김동은이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범준 기자 = 2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FR, 김동은이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1.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성대 기자 = '루키' 김동은(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동은은 2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김동은은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성국(33)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동은은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신인 선수 중 첫 우승자로 기록됐다. 우승상금 1억원과 함께 202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았다.

김동은은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 기회가 한 번 정도는 찾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찬스가 왔고 잘 잡았다. 스스로에게 기특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코스 컨디션을 살펴보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했다. 후반 들어 바람 세기가 강해졌지만 11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탔다. 13번홀과 14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했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했다. 이후 박성국 선수가 15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7번홀에서 승부를 띄었고, 버디를 잡아냈다. 되돌아보면 우승하기까지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철(33)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3위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김주형(19)은 1오버파 285타를 쳐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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