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경 인턴 기자 =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신현수가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신현수는 대북파의 수장 이이첨(이재용 분)의 아들이자 성균관 유생 '이대엽' 역으로 분했다.
대엽은 선혜법 시행으로 다툼이 일어난 유생들 사이에서 관심 없다는 듯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바우(정일우 분)가 홀연히 등장해 유생들의 싸움을 잠재웠다.
대엽은 유생들과 있을 때와는 달리 흥미롭다는 듯 바우를 지켜봤다. 이후 대엽은 바우에게 술을 따라주며 "내 그대가 마음에 들어 벗을 맺고 싶어 그러오"라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가졌다.
동이 트고서야 집 앞에 도착한 대엽은 "인생은 허망한 것이니 무진장 마시고 다 잊어버리세"라는 시조를 중얼거리며 잠시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대엽을 맞아주는 건 형수인 수경(권유리 분)이었다. 대엽은 "그래도 제 생각해 주시는 분은 형수님밖에 없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수경은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 보인다며 화답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