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병원 선택의 신중함
척추병원 선택의 신중함
  • 최민규 기자
  • 승인 2018.12.04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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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100세 시대에 아프지 않고 편하게 걸어 다니며 오래 살기 위해서는 척추를 잘 관리해야 한다. 척추를 잘 관리하고 100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의사를 만나야 한다. 

  좋은 의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병원을 고를 때 대부분 지인에게 추천받는 경우가 많다.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큰 병원에 가보라며 추천하기도 한다. 인터넷 정보를 통한 쇼핑도 여전하다. 이렇게 정보가 많은데도 막상 척추병원을 선택하려면 막막해진다. 척추전문병원, 척추병원 등 요즘은 척추 만 보는 병원이 많다. 

  우선 의료진이 척추질환 치료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환자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가 가능한지 등을 따져야 한다. 질환명은 같아도 개인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의료진 경험과 판단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되었더라도 원장이나 전문의 약력을 보면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다. 

  고령 환자일수록 다양한 진료과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나이 들면 이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수술 전후 우려되는 합병증이나 수술 중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나 척추를 전문으로 보는 척추병원을 고르는 게 좋다.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한 병원인지도 살펴야 한다. 요즘 수술은 상처 회복이 빠른 최소 침습수술이 대세다. 수술 중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무균 수술실이 있는지, 최신의 의료장비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술 후 재활치료  등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재활의학과가 개설되어 있는지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수술 치료를 해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문을 통해 전문의를 직접 경험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리 프로필상 훌륭하다 하더라도 나의 통증에 대한 정서적 공감에 대한 정서적 공감에 관심이 없는 의사라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충분한 문진으로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라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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