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지브리 최초 공식 한국어 테마송 참여
'자우림' 김윤아, 지브리 최초 공식 한국어 테마송 참여
  • 뉴시스
  • 승인 2021.05.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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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야와 마녀' 김윤아.

최진경 인턴 기자 =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영화 '아야와 마녀'를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 한국어 공식 테마송을 부른다.

3일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아는 오는 6월 개봉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의 더빙과 테마송에 참여한다. 직접 테마송 개사에도 힘을 보탰다. 스튜디오 지브리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한국어 테마송이다.

김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찐팬이다. 특히 한국어로 테마송을 제작하는 게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초라고 하니 더욱 영광스럽다. 진정한 성덕이 된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가 부른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의 메인 테마송 '돈트 디스터브 미'는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기세를 느끼게 하는 1960~70년대 영국 프로그래시브록, 글램록 스타일의 곡이다.

김윤아는 메인 테마송 가창 뿐만 아니라 데뷔 후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의 더빙을 맡았다.

'아야와 마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첫눈에 반해 5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가 원작이다.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세의 마녀지망생 아야와 미스터리한 마법사,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 등 기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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