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찾는 토트넘, 인터밀란 콘테 감독과 접촉
새 사령탑 찾는 토트넘, 인터밀란 콘테 감독과 접촉
  • 뉴시스
  • 승인 2021.05.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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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도 후보군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2021.04.25.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2021.04.25.

안경남 기자 = 새 사령탑을 찾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과 접촉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콘테 감독도 토트넘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토트넘은 구단 출신인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

토트넘은 잔여 시즌을 메이슨 대행에게 맡긴 뒤 무리뉴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애초 토트넘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1순위에 올려놓았으나,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과 다음 시즌부터 함께하기로 하면서 다른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다음 후보군이었던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도 재계약을 맺으며 토트넘행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끈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콘테는 과거 첼시를 이끌며 EPL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16~2017시즌에는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함께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과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과도 접촉했다.

사리 감독 역시 첼시를 이끈 바 있으며, 현재 무직 상태로 언제든지 토트넘과 협상이 가능하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세리에A에서 평범하던 아탈란타를 상위권으로 이끈 지도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했던 아탈란타는 올 시즌도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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