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견갑하근 파열 진단
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에 비상이 걸렸다. 투수 최준용(20)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10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은 "최준용이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구 후 어깨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에서 어깨 회전근개 중 하나인 견갑하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에 닥친 대형 악재다. 최준용은 올해 14경기에서 2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내며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최준용의 공백으로 마운드가 더 헐거워지게 됐다.
복귀까지는 두 달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구단은 "최준용은 부상 부위 회복을 위해 3~4주간 투구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후 재활 프로그램 진행을 포함해 회복까지 최소 8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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