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위암, 전립선암 등 암 12종 인공지능 기반 진단 예측 시스템 마련
세브란스병원, 위암, 전립선암 등 암 12종 인공지능 기반 진단 예측 시스템 마련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5.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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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위암, 전립선암 등 한국인에게 호발하는 암 12종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세브란스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 분야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돼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 총 15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남훈 병리과 교수가 위암, 전립선암 등 한국인에게 호발하는 총 12개 암을 AI로 분석하기 위한 오픈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다. 디지털 이미지와 임상정보를 연계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암진단과 예후 예측, 치료방향 결정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단국대, 계명대, 이화여대 등 7개 기관과 JLK 인스펙션, MTS 등 2개 기업이 참여한다.

조 교수는 “디지털 병원이 나아갈 방향에 맞춰 보조적 AI 진단과 함께 임상 변수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암 진단·예후 예측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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