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쫓겨나고 진희경 집안일 파업…'어쩌다 가족'
김광규 쫓겨나고 진희경 집안일 파업…'어쩌다 가족'
  • 뉴시스
  • 승인 2021.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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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16일 방송분(사진=TV조선 제공)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어쩌다 가족' 16일 방송분(사진=TV조선 제공)2021.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정현 기자 = ‘어쩌다 가족’이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룬 에피소드로 화해와 소통의 의미를 전했다.

16일 오전 TV조선에서 방송된 일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9회에서는 김광규의 가출 소동부터 집안일 파업을 선언한 진희경의 '웃픈'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또 백일섭(일섭)의 버섯 농장 돕기에 나선 하숙집 사람들의 의기투합이 그려졌다.

먼저 김광규, 김지석(서지석), 김근영(박근영) 3형제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김광규는 김근영이 무심코 던진 말을 엿들은 후 상처를 받았고, 동생들에게 짐이 된다며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본의 아니게 쫓겨난 신세가 된 김광규는 오현경을 만나 서러움을 표했다. 오현경은 김지석과 김근영에게 그가 가출했다는 사실과 동생들을 위해 꿈까지 포기했음을 전했고, 이에 두 사람은 김광규를 찾아가 잘못을 토로했다.

진희경은 집안일에 파업을 선언했다. 이도 잠시, 시아버지 일섭의 깜짝 방문에 진희경의 비장한 계획은 허사가 되고 말았다. 그녀는 집까지 전력 질주하는가 하면 전광석화 같은 청소 실력을 발휘하며 현실 며느리의 고충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숙집 사람들이 버섯 농사를 짓는 일섭의 초대에 그의 농장을 방문했다. 관광인 줄 알았던 이들은 농장 직원들을 대신해 일을 하게 되었고, 특히 원치 않는 시댁 방문에 며느리 진희경의 불만이 고조됐다.

이런 와중에 일섭이 물병에 술을 담아 둬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만취해 독설가로 변신한 이본은 의도치 않게 성하늘을 차별하는 일섭을 향한 일침으로 진희경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덕분에 스트레스를 해소한 진희경은 환한 미소를 지어, 세대를 막론한 며느리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어쩌다 가족'은 지난주부터 방송시간을 변경,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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