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0분 활약…발렌시아, 에이바르에 4-1 완승
이강인 80분 활약…발렌시아, 에이바르에 4-1 완승
  • 뉴시스
  • 승인 2021.05.18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격포인트 올리지 못했으나, 팀 세번째 골 관여
발렌시아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이강인. (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 이강인(20)이 선발로 나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가 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 스티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4-1로 대파했다.

10승12무15패(승점 42)가 된 발렌시아는 리그 1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5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팀의 세 번째 득점에 관여하는 등 제 몫을 했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8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던 이강인은 지난 13일 세비야와 경기에선 다시 벤치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서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리그에서 80분 이상 뛴 건 올 시즌 4번째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이강인은 득점 없이 도움 4개만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선 올여름 발렌시아를 떠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이적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전반 3분 곤살루 게데스의 선제골과 전반 19분과 30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멀티골로 승리를 잡았다.

전반 38분 에이바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 게데스의 쐐기골로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