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英언론 선정 남녀 베스트11 포함
손흥민·지소연, 英언론 선정 남녀 베스트11 포함
  • 뉴시스
  • 승인 2021.05.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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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후반 3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1골-1도움으로 리그 16호 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남녀 간판 손흥민(29·토트넘), 지소연(30·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의 시즌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지소연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이 선정한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여자슈퍼리그(WSL)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동료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격 라인에 섰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케인과 호흡을 맞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37~38라운드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웠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올렸다.

첼시의 지소연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우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레딩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후 태극 문양이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첼시는 레딩에 5-0으로 승리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소연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을 소화했다. 

지소연은 소속팀 첼시의 WSL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또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아직 일정이 남아 있는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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