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두 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종합)
최지만, 복귀 두 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5.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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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투런 아치
팀도 5연승 질주
복귀 두 경기 만에 손맛을 본 최지만(오른쪽). 2021.05.19.
복귀 두 경기 만에 손맛을 본 최지만(오른쪽). 2021.05.19.

김희준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초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11-4로 앞선 8회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숀 암스트롱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최지만의 시즌 1호 홈런이다.

스프링캠프 도중 세 차례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한 최지만은 정규시즌 개막 직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은 하루 휴식 뒤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3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와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500이 됐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13-6으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24승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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