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에릭남과 인도 유명 팝스타 아르만 말릭이 컬래버 신곡 ‘에코(Echo)’ 발매를 기념해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아르만 말릭은 인도를 대표하는 팝 스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발매된 싱글 ‘컨트롤(Control)’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발매된 싱글 ‘하우 매니(How Many)’가 빌보드 톱 스릴러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트위터에서의 두 아티스트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평소 K-POP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오던 아르만 말릭이 트위터를 통해 에릭남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이 만남이 이번 컬래버 싱글 ‘에코(Echo)’ 발매까지 이어졌다. ‘에코(Echo)’는 인도계 미국인 DJ 카슈미르(KSHМR)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제 두 아티스트가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목소리로 만난다. 이번 스페이스에는 두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카슈미르가 참여해 이번 협업 과정과 트위터에서의 첫만남 등 신곡 탄생 비하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호스트로 나서 K-POP과 인도 팝의 만남에 대해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 시간 5월 22일 오전 2시에 시작되며, 에릭남과 아르만 말릭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트위터는 이번 컬래버 싱글 발매를 기념해 특별 이모지를 제공한다. 한국어, 힌디어, 영어 세 가지로 제공되는 특별 이모지는 해시태그 #LikeAnEcho, #एक्को, #에코를 트윗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번 신규 싱글 발매와 관련해 에릭남은 “인도는 K-POP에 대해 많은 사랑을 보내줘 왔으며,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사랑을 확인해 올 수 있었다”며 “아르만 말릭과 프로듀서 KSHMR와의 협업은 우리의 다양한 배경과 문화의 만남을 뜻하기에 의미가 컸다. 이번 기회가 K-POP과 인도 팝이 더 긴밀하게 협업하는 첫 시작이라고 믿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음악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 스페이스는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신규 기능으로 5월 4일 공식 론칭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iOS, Android 관계없이 팔로워 600명 이상을 보유한 모든 트위터 이용자는 스페이스를 호스팅할 수 있고, 누구나 청취자 및 발표자가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데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