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오늘 10주기…SG워너비 역주행 속 그리움
채동하, 오늘 10주기…SG워너비 역주행 속 그리움
  • 뉴시스
  • 승인 2021.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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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출신 채동하. 2021.05.27.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SG워너비 출신 채동하. 2021.05.27.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재훈 기자 = 보컬그룹 'SG워너비' 출신 채동하(1981~2011·최도식)가 27일 10주기를 맞았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나온 채동하는 2002년 솔로 1집을 내고 데뷔했다. 2004년 SG워너비의 멤버로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리더였다.

SG워너비는 채동하와 함께 '타임리스' '살다가' '내 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를 풍미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상징이 됐다.

채동하는 그러나 4집을 끝으로 2008년 SG워너비를 탈퇴했다. 당시 탤런트와 뮤지컬배우 활동을 바란 채동하와 음악에만 전념하기를 요구한 소속사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채동하는 2009년 11월 솔로 2집 '에세이'를 발표하는 등 솔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가 2011년 5월27일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은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영면하고 있다.

SG워너비가 최근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등 재조명되면서 채동하의 10주기도 남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G워너비는 MBC TV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MSG워너비'에 모티브를 준 팀으로, 10~20대 사이에서도 인기다. 얼마 전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가 채동하의 생전 모습을 공개, 팬들이 먹먹해하기도 했다.

이날 고인에 대한 추모가 소셜 미디어 등에 이어지고 있다. "당신이 있는 곳은 언제나 봄날이기를" "착한 두 동생들과 함께 노래할 때, 정말 즐겁고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워요." "채동하가 남긴 발자취를 요즘 다시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등 고인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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