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울산, 포항, 전북, 대구가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21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코로나19로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6월20일부터 7월11일까지 조별로 한 국가에 모여 개최한다.
울산이 속한 F조와 포항이 속한 G조는 태국 방콕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며, 전북이 속한 H조와 대구가 속한 I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J조 경기는 태국 부리람에서 진행된다.
K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G조의 포항이다. 포항은 한국시간으로 6월22일 오후 7시 라차부리FC를 상대한다. 25일 오후 7시 나고야 그램퍼스, 28일 오후 11시 조호르 다룰 타짐전 등 총 6번의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F조의 울산은 6월26일 오후 11시 비엣텔FC전을 통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H조 전북은 6월26일 오전 1시 시드니FC와 마주한다.
대구는 6월23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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