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신곡, 고 이건희 회장 생각하며 가사 작업"
태진아 "신곡, 고 이건희 회장 생각하며 가사 작업"
  • 뉴시스
  • 승인 2021.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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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 앨범 재킷. 사진 = 진아엔터테인먼트. 2021.5.24. photo@newsis.com
가수 태진아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 앨범 재킷. 사진 = 진아엔터테인먼트. 2021.5.24. photo@newsis.com

남정현 기자 = 가수 태진아가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공수래공수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태진아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한 MBN 종합뉴스의 코너 '뉴스피플'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공수래공수거'라는 타이틀 노래를 한번 해 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가사를 제가 직접 썼다"며 "쓰고 작곡을 아들 이루한테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래공수거' 작사 작업을 하는데 있어 유독 많이 생각난 사람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는 "큰 도움도 주셨고 제가 이건희 회장님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50년을 쭉 노래할 수 있는 하나의 또 발판도 됐다고 생각한다"며 "돌아가셨을 때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또 태진아는 "내년에 나이가 70세인데 50년 동안을 노래를 했다는 자체가 건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50주년 앨범을 낼 수 있었다. 또 팬 여러분한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비, 제시, 강남 등 젊은 가요계 후배들과 합동 작업을 선보인 태진아는 앞으로 어떤 후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항상 해 보고 싶은 친구가 후배 중에 엑소 찬열, 빅뱅 지드래곤이다. 두 후배와 꼭 한번 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태진아는 30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50주년 기념 앨범 '공수래공수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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