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본경선 '역선택 방지' 의총 소집 요구에 "오후 2시에 결정"
野, 본경선 '역선택 방지' 의총 소집 요구에 "오후 2시에 결정"
  • 뉴시스
  • 승인 2021.05.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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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헤어지는 여야정 협의체 안 돼"
김기현 자리 요청엔 "靑 여전히 답 없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당대회 본경선 역선택 방지 룰과 관련된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나온 가운데,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요구한 대표자들끼리 만나 이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의원총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비공개 전환 후 기자들을 만나 "잘 얘기가 돼서 의견과 공감대가 형성되면 안 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날 긴급 의원총회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논의에는 당 선거관리위원 일부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변인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에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제안한 데 대해선 "우린 단순히 밥 먹고 헤어지는 성과 없는 여야정 협의체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 계속 요구하고 있는 민생, 부동산, 세금, 일자리 이런 부분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혀주고, 이런 입장에 대해서 여야정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문 대통령에 따로 만날 자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청와대에선 여전히 답이 없고, 여야정 협의체 하자는 얘기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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