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번타자 최형우, 망막 질환 털어내고 1군 복귀
KIA 4번타자 최형우, 망막 질환 털어내고 1군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1.06.01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IA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21.04.20. park7691@newsis.com
박주성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투아웃 주자 1루에서 KIA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21.04.20. park7691@newsis.com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8)가 드디어 1군에 돌아온다.

KIA는 휴식일인 31일 최형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형우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27일 만이다.

최형우는 망막에 물이 차는 '중심장액성 맥락망막병증'으로 인해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치료를 마친 최형우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4차례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최형우의 복귀로 KIA 타선은 힘을 받게 됐다. 올 시즌 부상 전까지 타율 0.200 4홈런 14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84로 부진했지만, 최형우가 합류하면 KIA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KIA는 최형우와 신인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대신 이민우와 김재열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필승조로 뛰던 우완 투수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뻈다.

지난 30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초 구원 등판한 구승민은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이 검사 결과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사 치료를 한 상태"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서 2~4일 정도 쉬면 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구승민 대신 최영환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이도윤과 외야수 강상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유장혁과 박정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외에 KT 위즈의 포수 이홍구와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이승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