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난위해 강원도민 싸잡아 비난"
"김어준 카페 모임 한마디도 못하더니…"
"김어준 카페 모임 한마디도 못하더니…"
박미영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강원도민이 그리 만만한가"라고 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을 지역구로 둔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을 비난하기 위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강원도민을 싸잡아 비난하는 최민희 의원이 얼마나 강원도를 경시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권성동 의원이 어깨동무한 사진을 두고 "어깨를 잡는 건 요즘 굉장히 민감하다. 강원도는 모든 것에 좀 치외법권 지대구나 생각했다"며 "마스크 안 쓰고 6명 정도가 사진을 찍고 올린 것을 보고 강원도는 방역을 안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만 지적하기에는 구차했던 모양"이라면서 "강원도민들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거리두기, 5인이상 식사 금지 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김어준이 까페에서 7인 모임을 할 때는 민주당의 존엄인지 한마디 지적도 못한 최민희 의원이 강원도민에게 이중잣대를 들이대 비하하니 강원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라며 "최민희 의원은 즉각 153만 강원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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