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서 찬송가 부른 개신교…고소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서 찬송가 부른 개신교…고소
  • 뉴시스
  • 승인 2021.06.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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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서에 고소장 제출 예정
"피켓 들고 찬송가 부르며 행사 방해"
최동준 기자 =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계사 관계자들이 거리두기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9. photo@newsis.com
최동준 기자 =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계사 관계자들이 거리두기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9. photo@newsis.com

이준호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직원들이 지난 '부처님오신날' 서울 조계사 앞에서 피켓 시위와 찬송가 등을 부르며 행사를 방해한 개신교인들에 대해 집단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1일 조계종에 따르면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산하기관 직원 60여명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조계종의 최대 기념일 가운데 하나인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행사에서 개신교인들이 피켓시위와 찬송가 등을 부르며 행사를 방해했다"며 "심지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고성을 지르고 찬송가를 부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도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불교를 모독하는 구호를 외친 개신교인 10여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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