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현 기자 = 30년 전 실종된 딸을 여전히 찾고 있는 부모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7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16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들은 30년 전인 1991년 갑자기 딸이 사라졌다고 운을 뗀다. 당시 13살이었던 딸은 사촌동생들과 함께 놀고 나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누군가 딸을 데려갔다는 말에 부부가 맨발로 뛰쳐나가 봤지만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의뢰인들은 "아직까지 딸을 찾고 있다.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뿐"이라며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30년의 삶을 보살들에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산다.
이수근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 긴 세월 동안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냐"며 함께 마음 아파하고, 서장훈은 "오늘 잘 오셨다. 이 전단지를 잘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해줄 수 있는 도움을 전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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