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또 녹였다…핫100 2주 연속 1위(종합)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또 녹였다…핫100 2주 연속 1위(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6.08 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는 2020년 8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에 이은 BTS의 두 번째 영어 곡이다.

김예진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오는 12일 자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일자 '핫 100'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핫 100에 1위로 핫샷 데뷔해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건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 번째다.

빌보드에 따르면 발매와 동시에 핫 100위 1위로 데뷔한 곡은 '버터'를 합쳐 총 54곡이다. 특히 '버터'는 역대 핫100에서 발매 1·2주 차에 연이어 1위에 오른 23번째 곡이 됐다.

'버터'는 지난주 '괴물 신예'로 통하는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제쳤다. 2주 전 핫100에 1위로 핫샷 데뷔했던 '굿 포 유'는 '버터'에 밀려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주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각각 1910만회, 14만200건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각각 41%, 42% 감소한 숫자다.

하지만 6일까지 집계된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24% 증가한 2240만명을 기록했다. 밝고 경쾌한 영어 노래를 통해 그간 다소 벽이 높게 여겨지던 미국 전국 라디오를 뚫은 것으로 보인다.

핫100은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산맥 차트로 통한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데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경합이 만만치 않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를 비롯 핫100 정상에 총4곡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첫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이 핫100 정상을 찍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