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윤 기자 =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여행'을 꼽았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의무화, 식당·카페 오후 10시 영업제한 등 자유롭지 못한 일상 속 여행을 희망하는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커피업계는 여행의 간절함을 간접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캠핑 굿즈, 코로나19가 끝나면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권까지 다양하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8월31일까지 '설렘 트래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상품권 경품은 해외 여행이 가능한 시점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이벤트를 통해 여행을 미리 상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총 1720명에게 3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1등(50명) 300만원 해외 여행 상품권, 2등(70명) 100만원 해외 여행 상품권, 3등(100명) 50만원 국내 여행 상품권을 선물한다. 4등(500명)은 '시그니처 1.1ℓ' 한 박스(12개입), 5등(1000명) 온라인몰 쟈뎅숍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가까운 편의점 혹은 쟈뎅숍에서 리뉴얼한 시그니처 1.1ℓ 구매 후 참여 가능하다. 제품 라벨 후면 안쪽에 기재된 '설렘코드'를 확인, 이벤트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RTD 제품인 시그니처 1.1ℓ는 쟈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았다. 산지별 원두를 가장 적합한 프로파일링 시스템으로 개별 로스팅한 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다. 깊고 풍부한 커피 맛·향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 블랙·스위트' '로얄 헤이즐넛' '디카페인 블랙' 총 4종으로 구성했다. 리뉴얼해 맛에 따라 캡 색상을 다르게 적용,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여름을 앞두고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가 지정한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을 구매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을 갈망하며 급격히 불어난 캠핑족을 겨냥한 상품이다. 캠핑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서머 데이 쿨러'(아이스박스) 2종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갖춘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휴대용 랜턴) 3종이다.
SPC 던킨은 제로그램과 손잡고 '롤테이블'을 내놨다. 제로그램은 여행, 캠핑 제품은 물론 플로깅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아웃도어 라이프 브랜드다. 프로모션 상품인 롤테이블은 던킨 매장에서 도넛, 커피 상관없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6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간편하게 돌돌 말고 펼칠 수 있는 접이식 형태 캠핑 테이블이다. 파우치를 제공해 휴대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