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김시우가 올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7171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놓은 26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2.4240으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49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배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가당 상위 랭커 2명씩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 결과 임성재와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임하게 됐다.
이경훈은 66위로 두 선수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와 김시우 중 한 명이라도 출전을 포기하면 이경훈이 극적으로 올림픽에 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병훈은 세계랭킹이 134위에 그쳐 2회 연속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US오픈을 제패한 존 람(스페인)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1위를 꿰차는 겹경사를 누렸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각각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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