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일본 야구대표팀 金메달 1인당 포상금 5100만원
NPB, 일본 야구대표팀 金메달 1인당 포상금 5100만원
  • 뉴시스
  • 승인 2021.06.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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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일본 야구 대표팀. 2019.11.17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일본 야구 대표팀. 2019.11.17

김희준 기자 = 일본야구기구(NPB)가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금메달 포상금으로 1인당 500만엔(약 5100만원)을 내걸었다.

스포츠호치는 29일 "NPB가 일본 야구대표팀을 후원하는 기업과 함께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선수 24명, 코치진 등 지원 인력 6명 모두에게 1인당 500만엔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도쿄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은 총 1억5000만엔에 달한다. 올림픽 포상금으로서는 이례적인 액수"라고 보도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500만엔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스포츠호치는 "JOC의 포상금은 선수만 받을 수 있다. 일본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1인당 1000만엔의 포상금을 받고, 경기 수당도 손에 넣는다"고 설명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은 도쿄올림픽 야구에서 멕시코(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과 한 조에 포함됐다.

7월 28일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개막전을 치르고, 3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일본의 최대 적수는 한국으로 꼽힌다. WBSC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와 B조에 속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7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한 뒤 31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 야구대표팀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선수단 전체에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금메달을 딸 경우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거나 6720만원을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정하는 포상금까지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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