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200' K팝 그룹 4팀 점령...BTS·세븐틴·투바투·트와이스
'빌보드200' K팝 그룹 4팀 점령...BTS·세븐틴·투바투·트와이스
  • 뉴시스
  • 승인 2021.06.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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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이재훈 기자 = K팝 그룹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단골손님이 됐다.

30일 빌보드 등에 따르면, 오는 7월3일 자 '빌보드 200'에 K팝 그룹 4팀이 순위에 들었다.   

세븐틴은 지난 18일 발매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빌보드 200' 상위권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메인 차트 첫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들은 앞서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통해 목표로 삼았던 '빌보드 200' 17위를 뛰어넘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는 같은 날짜 '빌보드200'에서 83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6월19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5위로 진입한 이후 3주 연속 굳건히 차트인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도 60위를 기록, 2주째 차트인했다. 이 앨범은 지난주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인 6위로 데뷔했다.

또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존 앨범도 여전히 '빌보드 200'에 안착해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102위,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BE'는 141위에 자리했다.

K팝 아이돌이 북미 시장에 확실히 안착하면서, 팬덤을 기반으로는 하는 '빌보드200'은 이제 K팝의 놀이터가 됐다는 분석이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이달의소녀가 지난해 앨범 '12:00'으로 '빌보드 200'에서 11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200' 정상도 이미 K팝 아이돌이 여러차례 선점했다. 방탄소년단이 5번,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그룹 '슈퍼엠'이 1번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5위 안에는 그룹 '몬스타엑스'와 그룹 '엔시티(NCT) 127',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진입했다.

대중음악계 관계자는 "다양한 K팝 아이돌에 대한 팬덤이 늘어나면서 대형 기획사가 아닌 K팝 아이돌 그룹들도 빌보드200에 진입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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