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62명, 이틀째 700명대…국내발생 85%가 수도권
신규확진 762명, 이틀째 700명대…국내발생 85%가 수도권
  • 뉴시스
  • 승인 2021.07.0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발생 712명…주간 일평균 42일만 600명대
서울 332명·경기 245명 등 수도권 607명 발생
사망자 3명 늘어…6월 58명, 1월 대비 89% 줄어
79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712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5월20일 이후 42일 만에 600명대를 초과했다.

최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주점과 유흥시설, 학원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보고가 잇따른 수도권에 전국 확진자의 85%가 집중됐다.

결국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카페 등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 제한 등 기존 방역 조처를 1주 유지키로 했다. 5개월을 준비한 세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은 비수도권에서만 적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62명 증가한 15만7723명이다. 이틀째 700명대로 확진자가 보고된 건 나흘간 700명대였던 4월21~24일 이후 68일 만에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검사자 수는 6만5420명과 7만7752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2명→611명→570명→472명→560명→759명→712명 등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2.3명으로 5월20일(617.3명) 이후 42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5.3%인 60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05명(14.7%)이다.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 7명, 광주 7명, 전북 7명, 세종 5명, 전남 5명, 충북 4명, 경북 4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5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2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2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8%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예방접종이 일단락된 6월 한달간 사망자 수는 58명으로 이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10월 51명, 11월 60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3차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올해 1월 508명의 10분의 1에 가깝게 감소(88.6%)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28명 늘어 76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적은 144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31명 증가해 누적 14만802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85%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