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 오전8시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16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8승' 도전 무대다.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나섰던 류현진은 닷새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시애틀전에서 4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아프지 않은' 류현진이 올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건 처음이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 구사에 고전하며 에이스의 체면을 구겼던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올해 볼티모어전 성적은 나쁘지 않다.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고, 27일에는 6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 마운드에는 맷 하비가 오른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9패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했다. 지난 21일에도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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