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PGA챔피언십 석권한 김성현, 美 PGA도 도전
한·일 PGA챔피언십 석권한 김성현, 美 PGA도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1.07.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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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웹케시 "골프단 창단 뒤 첫 우승 뜻깊어"
김성현 프로(제공=웹케시)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현 프로(제공=웹케시) *재판매 및 DB 금지

우은식 기자 = 한국과 일본 PGA투어를 모두 석권한 김성현(23)이 미국 PGA 투어 도전을 준비중이다.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 소속 김성현(23) 프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1 일본 PGA 챔피언십(일본 남자 선수권대회, 총상금 1억엔)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 상금 2000만엔(2억원)을 받은 김성현은 JGTO 상금 순위 14위로 올라섰다. 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목표했던 시드 확보도 5년간 추가 획득해 기존 코리안 투어 시드 5년, JGTO 시드 5년을 보유하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성현 선수는 JGTO 프로 무대로 데뷔한 뒤 2020년 KPGA 2부 투어(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년에는 한국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이 없었음에도 ‘제63회 2020 KPGA 선수권대회’에 예선 통과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초 ‘월요 예선(먼데이) 통과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코리안 투어 시드 5년까지 확보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성현 선수는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현은 이어 KPGA 코리안 투어를 뛰며 재정비한 뒤 올 9월 PGA 투어의 마이너 격인 ‘PGA 콘 페리 투어 Q 스쿨’에 응시해 PGA 투어 시드 확보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 프로골프단 창단 뒤 첫 우승이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남자 프로골프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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