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가사·시조 어우러진 正歌 무대'…국악단체 모던가곡 공연
'가곡·가사·시조 어우러진 正歌 무대'…국악단체 모던가곡 공연
  • 뉴시스
  • 승인 2021.07.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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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광주문화재단은 10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젊은국악단체 '모던가곡'이 토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류형근 기자 = 가곡·가사·시조가 어우러진 '정가(正歌)' 무대가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10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젊은국악단체 '모던가곡'이 토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도시와 시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던가곡'이 삶의 이야기를 우리노래 '정가'로 풀어낸다.
 
'정가'는 전통 성악곡 중 가곡, 가사, 시조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으로 이번 무대는 정가의 아름다움과 아쟁·피리·생황·타악기가 더해져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첫 무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숲길의 청량함과 즐거운 시간을 가곡 '우락(우조에 의한 낙시조)'으로 표현한다.

'춘면곡-오후에 커피'와 아쟁의 현을 뜯으면서 시작하는 '편수대엽-피지 못한 꽃', 생황이 이끄는 가곡 선율과 아쟁 가락이 조화로운 '태평가-우리도', '수양산가-오르골'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어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의미가 담긴 '계락-절로절로'를 비롯해 현악기와 타악기가 더해져 격정적인 선율이 펼쳐지는 '상사별곡-이별한', 생황의 연주가 돋보이는 '반엽-편지', 경쾌한 리듬과 선율의 '권주가-한잔해'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마지막은 여백의 미를 노래로 담아낸 '우락-쉼, 숲', '언락-언리미티드', '타령-나, 너' 등으로 장식된다. 

국악단체 '모던가곡'은 지난 2016년 12월 결성됐으며 주로 '정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선착순 20명으로 관람이 제한되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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