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지동원 FC서울행 발표 "고향에서 새 출발"
마인츠, 지동원 FC서울행 발표 "고향에서 새 출발"
  • 뉴시스
  • 승인 2021.07.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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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시절 지동원. (캡처=마인츠 홈페이지)
마인츠 시절 지동원. (캡처=마인츠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지동원(30)의 K리그1 FC서울 이적을 먼저 공개했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고향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면서 "K리그1 서울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최근 축구계에 따르면 지동원의 서울 이적은 협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돌아오면 약 10년 만의 국내 복귀다.

2011년 6월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한 지동원은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엔 독일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돼 활약했다.

2019~2020시즌 마인츠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복귀했다.

결국 마인츠는 팀 내 고액 연봉자인 지동원과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마틴 슈미트 마인츠 스포츠 디렉터는 "지동원이 고향인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했다. 그의 미래를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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