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해외입국 자가격리 중 환자 충수절세술 진행
원주의료원, 해외입국 자가격리 중 환자 충수절세술 진행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7.0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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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료원은 해외입국 자가격리 중이던 박모(61)씨에게 충수절세술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선교활동으로 에디오피아에서 거주하다가 입국했다. 자가격리를 하면서 원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부터 지속된 복부 통증을 느꼈다.

병원을 내원하려 했으나 민간병원에 이를 꺼려했다. 결국 원주의료원 응급실 내원을 통해 충수돌기염 진단을 받았다.
 
이강산 원주의료원 외과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수술복 위에 규정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의 수술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박씨는 현재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원주의료원 이강산 외과과장은 "공공병원인 원주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치료와 수술을 진행해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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