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재미교포 케빈 나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건너뛴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브리티시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를 통해 "힘든 결정이었지만 올해는 나와 가족을 위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나의 출전 포기는 영국으로 향하는 국제 여행 제한 조치 여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캐디 외에 가족, 트레이너 등 2명 만을 대동할 수 있다.
케빈 나는 "나는 내년에 돌아올 것이다. 언젠가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앞서 임성재, 김시우도 2020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브리티시오픈은 15일부터 영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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