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올스타전 4번째 선발 등판…MLB 역사에 6명뿐
셔저, 올스타전 4번째 선발 등판…MLB 역사에 6명뿐
  • 뉴시스
  • 승인 2021.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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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5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 입회

김주희 기자 = 맥스 셔저(37·워싱턴 내셔널스)가 통산 네 번째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감격을 누린다.

MLB닷컴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지휘하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셔저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간다"고 말했다.

셔저가 올스타로 선정된 건 이번이 8번째다. 2013년부터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선발 투수 등판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나섰고, 2017년과 2018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올스타전에서 4차례 이상 선발 등판한 선수는 역대 5명밖에 없었다.

MLB닷컴은 "돈 드라데일, 레프티 고메즈, 로빈 로버츠가 5차례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기록을 썼고, 짐 팔머와 랜디 존슨이 4차례 선발로 나섰다"며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짚었다.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셔저는 "정말 영광"이라면서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다. 선발 투수의 영광을 안게 돼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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