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잔류와 K리그 복귀 두고 거취 고심
안경남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32)이 카타르 프로축구 알 가라파와 결별했다.
알 가라파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2007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구자철은 2011년 1월 독일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활약한 뒤 2019년 알 가라파로 이적해 중동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자철은 알 가라파에서 통산 43경기를 뛰며 8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공식전 25경기에서 총 7골을 터트렸다.
자유계약신분(FA)인 구자철은 향후 거취를 고심 중이다. 중동을 비롯한 해외 클럽 잔류와 K리그 복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K리그로 복귀할 경우 친정팀 제주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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