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MVP' 골키퍼 돈나룸마, PSG 이적…5년 계약
'유로2020 MVP' 골키퍼 돈나룸마, PSG 이적…5년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1.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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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2021.07.11.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2021.07.11.

박지혁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는다.

PSG는 15일(한국시간) "돈나룸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만료는 2026년 6월30일"이라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유로2020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이탈리아를 5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스페인과 준결승, 잉글랜드와 결승에서 연이은 승부차기 선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9년생으로 어린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 골키퍼다. 2016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데뷔해 총 215경기를 뛰었다.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 중 제이든 산초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뒤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물리치고 53년 만에 유로 2020 정상에 올랐다. 2021.07.12.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잉글랜드와의 결승전 승부차기 중 제이든 산초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뒤 연장 끝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를 3-2로 물리치고 53년 만에 유로 2020 정상에 올랐다. 2021.07.12.

17세였던 2016년 9월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연소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17세 189일. 통산 A매치 출전은 33경기다.

돈나룸마는 "빅클럽의 일원이 돼 기쁘다. 많은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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