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선발로 후반기 출발…18일 텍사스전 등판
류현진, 2선발로 후반기 출발…18일 텍사스전 등판
  • 뉴시스
  • 승인 2021.07.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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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5회 말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그림 같은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낸 뒤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2021.07.08.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5회 말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그림 같은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낸 뒤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2021.07.08.

권혁진 기자 =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를 팀의 두 번째 선발 투수로 시작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8일(한국시간)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17일 텍사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가 맡는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팀내 전반기 최다승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다만 막판 페이스는 썩 좋지 않았다. 5월 5경기에서 4승을 챙긴 류현진은 6월 첫 두 경기에서 5⅔이닝 7실점(휴스턴 애스트로스전), 6이닝 3실점(시카고 화이트삭스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7월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난타를 당했다.

레이는 류현진보다 1승 적은 7승(4패)을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오히려 낮다. 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토론토는 레이의 구위가 좀 더 좋다고 판단, 후반기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텍사스전에 한 차례 등판했다. 4월8일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을 상대할 텍사스 선발은 좌완 콜비 알라드다. 알라드는 올해 18경기(선발 8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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