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꿈에 성큼' 박효준,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 합류
'빅리거 꿈에 성큼' 박효준,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 합류
  • 뉴시스
  • 승인 2021.07.16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키스, 확진자 발생으로 후반기 첫 경기 취소
뉴욕 양키스의 박효준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9회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인 박효준은 5회에 2루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20.02.23.
뉴욕 양키스의 박효준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9회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인 박효준은 5회에 2루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20.02.23.

김주희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박효준(25)이 메이저리거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박효준이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택시 스쿼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규정이다.

선수 개인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 명단에 든 선수는 원정 경기 기간 빅리그 팀과 동행한다. 로스터에 변화가 생기면 곧바로 빅리그 팀에 합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이날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예정된 후반기 첫 경기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키스 선수 중 3명은 양성이 확인됐고, 다른 3명은 신속 진단에서 양성이 드러나 다른 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팀에 위기가 될 수 있지만, 박효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 시절이던 2014년 계약금 116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와 계약,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직 빅리그에 입성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다.

올해는 양키스 산한 트리플A 스크랜턴/월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를 뛰며 타율 0.325, 8홈런 25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