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프리시즌 훈련 합류
안경남 기자 = 김학범호 최종 엔트리 탈락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정우영은 20일(현지시간)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김학범) 감독님의 결정을 이해하지만, 힘든 시간이었다. 빨리 털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지난달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최종엔트리 18명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4명의 추가 엔트리가 확정됐지만, 김 감독은 미드필더 자리에 정우영 대신 김진규(부산)를 발탁했다.
정우영은 올림픽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소속팀인 분데스리가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2021~2022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정우영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6경기 4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 더 큰 도약을 다짐한 그는 "나의 목표는 항상 팀을 위해 뛰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이 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격수기 때문에 더 많은 골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8월14일 빌레펠트 원정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