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41곳을 선정 발표했다. 신도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의 내용이 포함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규모 택지로는 남양주 왕숙(1134만㎡, 6만6000가구 규모)·하남 교산(649만㎡, 3만2000가구 규모)·인천계양 테크노벨리(335만㎡, 1만7000가구 규모)·과천(155만㎡, 7000가구 규모)을, 중소형 택지로는 6곳이 채택되었다. 10만㎡ 이하인 소형택지는 31곳을 지정했다.
신도시 내 유치원은 100% 국공립으로 설치되며,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도 유치하게 된다.
주변 토지는 거래허가구역으로 조기 지정되어 최대 5년간 투기성거래가 차단된다.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친 후,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되며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존 2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사업비 20%)을 투입 한다.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내 교통대책을 수립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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