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의료기술 '신의료' 인정
3D프린팅 의료기술 '신의료' 인정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8.12.20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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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8년도 제10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ㆍ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모형을 이용한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시뮬 레이션'등 6가지의 의료기술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모형을 이용한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시뮬레이션은 심장 3D 프린팅 심장 모형을 제작해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시행함으로써 적절한 수술 계획 수립 및 방향을 설정하고, 수술 후 임상 결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정받은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의 몸에 모형이 직접 들어가지 않은 점으로 인해 안전성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과 관련, 기형이 심한 환자의 경우 영상 촬영 및 판독 등에도 불구 수술 필요성을 확실히 가늠하기가 어려웠던 점도 감안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3D 프린팅 기술이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인정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어떻게 신의료기술로 적용할 것인가세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사례는 안전성과 유용성을 인정 받으면서 근거 문헌도 충분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질환은 심장기형의 내부 구조가 매우 복잡하여 수술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속에  신의료기술을 통과했다"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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