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이적 합의 도달…메디컬 테스트 예정
배민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파엘 바란(28·프랑스)을 영입하면서 수비를 보강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바란의 이적 절차는 개인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657억원)로 추정된다.
맨유는 바란의 가세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기존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바란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레알마드리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달성했다. 바란은 강력한 1대1 수비 능력은 물론 공중볼 처리도 수준급이다.
맨유는 잉글랜드 윙어 제이든 산초에 이어 바란까지 영입함에 따라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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