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알 수 없는 강인한 힘 있어"
배민욱 기자 = 기성용(32·FC서울)이 8강전을 앞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해달라고 응원했다.
기성용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12 런던올림픽' 구자철·박주영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올림픽을 보면서 이때가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성용은 "지금 도쿄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얼마나 큰 부담을 갖고 한경기 한경기를 치루고 있는지 그 마음이 느껴진다"며 "큰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부담을 이겨내고 정말 후회 없는 경기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항상 그 알 수 없는 강인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A조 2위 멕시코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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