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창인 1,2월, 이른 설 연휴나 겨울 휴가 등으로 금쪽같은 시간이 생겼다. 이 시간을 특별하고 재밌게 쓰고 싶다면 다이빙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태국의 꼬따오는 세계 3대 다이빙 교육장에 꼽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재미있는 밤 문화까지 갖추고 있어 배낭여행 기분을 느끼며 겨울 탈출 휴가 여행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푸른 바다가 안겨주는 평온한 침묵과 아름다운 풍경의 세계를 맛보고 평생남을 멋진 자격증도 손에 넣어보자.
▶꼬따오(Kho Tao)란 '거북이 섬'이라는 뜻으로 섬의 모양이 거북이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태국 남부에 위치한 섬으로, 꼬사무이와 페리로 2시간가량 떨어져 있다. 관광지로 그다지 유명한 곳은 아니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열대의 바다와 외딴 섬 특유의 한가로운 분위기 때문에 다이버와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다이빙 교육 과정이 체계적, 안정적이라 초심자 다이버들에게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워터 다이버 코스(open water diver course)는 본격적인 다이빙 중에서는 가장 초심자 코스라 할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은 단계별로 체험 다이빙, 오픈워터, 어드번스, 마스터 등으로 나뉜다. 비디오 강의, 수영장 강의, 바다 강습 4회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모든 장비는 숍에서 대여해 준다.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나면 전세계 모든 다이빙 코스에서 최대 수심 18m까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주어진다.
▶핫 싸이리(Sairee Beach)는 꼬따오 서쪽 해안선에 길게 자리잡은 비치로, 꼬따오의 메인 비치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숙소와 다이빙 숍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분위기 좋은 음식점도 많아 꼬따오 여행을 할 때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다.
▶매 핫(Mae Haad)은 꼬따오의 메인 선착장으로, 주변 섬들과 꼬따오를 연결하는 배가 드나드는 곳이다. 꼬따오에서 가장 번화한 여행자 거리가 주성되어 있다.
▶꼬낭유안(Koh Nang Yuan)은 꼬따오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는 섬으로, 3개의 작은 섬을 모래 띠 같은 비치가 연결하고 있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산호와 얕은 수심에서 노니는 열대어 때문에 스노클링 및 선택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