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홈구장 로저스센터 첫 등판…CLE전 '시즌 11승' 도전
류현진, 홈구장 로저스센터 첫 등판…CLE전 '시즌 11승'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1.08.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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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첫 홈 데뷔전…승리하면 AL 다승 공동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9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1.07.30.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9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1.07.30.

배민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홈구장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오전 8시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류현진이 홈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또 승리할 경우 1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한번도 로저스 센터에서 홈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캐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국경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토론도는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와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 등을 떠돌며 셋방살이를 했다.

드디어 '진정한' 홈 데뷔전을 치르는 류현진의 상대는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잭 플레삭(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와일드카드 진출 경쟁 중인 토론토와 클리블랜드는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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