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훈 인턴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TV드라마로 제작 중인 '반지의 제왕'이 2022년 9월2일 방송을 확정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아마존이 2022년 9월 2일 전 세계 240여개국에서 자사 OTT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에서 '반지의 제왕' TV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방송일자가 공개됐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 영문학자 J.R.R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각종 영화·드라마·게임 등 창작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판타지계의 교범'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2001년에는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3부작을 제작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었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 약 2790억원을 지불하고 시즌 1편 제작에만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알려졌다. 뉴질랜드에서 총 다섯 시즌분을 촬영했다.
제니퍼 살케 아마존 스튜디오 대표는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새로운 여정에 전 세계 관객들과 함께하는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난다"며 "재능 있는 프로듀서, 제작팀, 배우진들이 촬영지인 뉴질랜드에서 놀랍고 경이로운 비전을 실현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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